(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소비가 자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부유한 중산층과 인터넷 발전에 힘입은 농촌 거주자 삶의 질 개선으로 자국 소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우리에게는 10억 명의 소비자가 있으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CEO는 "소비는 중국의 성장 엔진이자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구 소비재와 고가 상품 수요는 타격을 받았지만, 레스토랑 지출과 같은 주문형 로컬 서비스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이는 경제를 이끌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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