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해외투자자 유인을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소식에 중국 증권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1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28분 현재 상하이증시에서 화태증권 주가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중신증권과 초상증권, 해통증권도 각각 1.64%, 1.46%, 0.79% 상승 중이다.

선전 증시에서는 국해증권 주가가 3.08% 급등 중이고 국원증권, 서부증권도 각각 2.54%, 1.82% 오르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해당 규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옵션, 채권 RP거래, 사모펀드에 더 많은 접근 권한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외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증감위는 증권사의 증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자본 요건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72%, 1.9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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