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1.8% 오르는 것에 그쳤다. 전월대비로는 0.8%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로는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9% 상승, 전월대비 0.7% 하락을 예상했다.
지난 12월에는 전년대비 2.1% 올랐었다.
CPI가 BOE의 물가 목표 2%를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요인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1.9% 올랐고, 전달보다는 0.8%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지난주 BOE는 전세계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초 영국의 물가가 목표치를 밑돌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오를 것이며 2020년에는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이날 파운드화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이슈에 집중하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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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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