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당국이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의 증권합작사 설립을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본토에서 외국기업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증권사 신규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신은 이번 승인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 확대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후이만(易會滿)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이 지난 2월 말 노무라홀딩스의 고위 간부와 만났다며 CSRC가 합작사 설립을 조만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무라가 새 합작사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상하이에 소재한 국유기업인 오리엔탈인터내셔널이 나머지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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