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꿀땅콩' 제품 서비스를 중지하고 크래커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아울러 후속 조치로 수주 이내에 땅콩 제품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처를 하는 것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땅콩 알레르기 승객이 항공편에 탑승하는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땅콩 제품 및 땅콩 식자재 서비스 중단 결정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만 아니라 땅콩 알레르기는 항공산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계 주요 항공사도 잇달아 서비스를 중단하는 추세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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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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