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부총장인 리처드 레스터 교수는 3일 교수진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심사숙고한 결과 MIT는 화웨이와 ZTE, 혹은 이들 관계사와 (연구기금) 협력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협력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MIT는 미 정부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언급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MIT의 조치는 리서치 파트너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 중국과 홍콩,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기관이나 업체와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스탠포드와 US버클리, 미네소타대학도 화웨이와의 협력을 끊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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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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