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이 초청한 것 때문에 방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편집장은 9일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협상단이 공항에 있으며 곧 이륙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일이 있고서도 굳이 협상을 위해 미국까지 가느냐고 묻는다"면서 "이것은 미국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뭐하러 구태여 중국 대표단을 초대하는 것인가. 나는 '초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이다.

지난 7일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의 방미 사실을 확인하면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으로 초청으로 방문해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후 편집장은 앞선 트윗에서는 "중국이 무역 전쟁 격화에 완전히 대비돼 있다"면서 "무역 전쟁에서 싸우는 동시에 무역협상에 가담하는 것은 중국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후시진(胡錫進) 글로벌타임스 편집장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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