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새롭게 유행하는 여행은 '초단기 휴가(microbreak)'라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여행 웹사이트 익스피디아의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이는 하루나 이틀짜리의 단기적인 여행으로, 비싸고 긴 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고 전했다.

설문에 응답한 미국인 90% 이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4일 미만의 단거리 여행을 다녀왔으며, 3분의 1 이상의 응답자는 작년에 초단기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미국에 거주하는 18~65세 성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런 초단기 여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주로 비용 때문이다.

뱅크 레이트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26%가 이번 여름에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초단기 휴가를 다녀왔다는 알렉시스 타이코 익스피디아 대변인은 "단기 여행을 통해 여행객들은 쉬는 동시에 재충전의 기분을 얻는다"며 "더욱 좋은 삶의 태도를 가지면서 가족과의 관계도 다시 형성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익스피디아 측은 비행기 티켓은 적어도 3주 전에 주말과 일요일에 예매하고, 호텔 예약은 금요일 밤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추천했다.

여행 출발일은 목요일이나 금요일로 정하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초단기 여행의 경우에는 많은 계획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최신 가격 정보를 발견할 기회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호텔은 보통 객실을 모두 채우기 위해 일일 요금을 인하할 수 있다고 익스피디아 측은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UBSㆍ스미토모미쓰이, 자산운용 합작사 설립 합의

스위스 투자은행 UBS와 일본의 스미토모미쓰이 트러스트홀딩스가 자산운용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UBS가 7일 밝혔다.

UBS가 51%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며 상대은행의 서비스를 각자의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투자기회를 엿보는 일본의 부유한 개인들이 서비스 대상이다.

두 업체는 합작 구조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이런 합작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합작사 설립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UBS는 합작사는 "UBS 글로벌 자산운용이나 스미토미미쓰이 트러스트홀딩스가 지금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상품과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UBS의 모든 자산운용 사업을 일본에서 할 수 있게 된다.

두 업체는 연말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1년에 공동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미 기자)



◇ GE 전 CEO, 아파트 34% 할인 판매…201억원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소재 고가 아파트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매각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그가 호가로 2천590만 달러를 제시했다며 최근 2천490만 달러로 낮췄고 결국 매각가가 이보다 무려 34% 낮은 1천700만 달러(약 201억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침실이 네 개 있는 이 아파트는 46층에 있으며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실망스러운 매각가에도 웰치 전 CEO가 괘념치 않을 것이라며 그가 인근 지역의 1천875만 달러짜리 고급 아파트를 현금으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그의 자금 사정이 넉넉하다는 얘기다.

신문은 웰치 전 CEO가 매각한 아파트가 2005년 준공됐다며 유명 가수 비욘세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언 등이 매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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