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미국 경제가 크게 악화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건들락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가 재선을 위해 (계속) 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린든 존슨 전 대통령도 (베트남) 전쟁 문제로 인해 재선 출마를 포기했다"며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확률은 전적으로 경제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건들락은 미국 경제가 향후 6개월내 침체에 빠질 확률이 40~50%, 향후 12개월내 침체에 빠질 확률이 65%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만약 미국 경제가 계속 호조를 보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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