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CNBC에 따르면 BoA의 폴 도노프리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 콘퍼런스 콜에서 "연준이 2번 금리를 인하하면 순이자이익(NII)이 올해 약 1%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BoA는 올해 NII가 지난해 6%에서 올해 3%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노프리오 CFO는 "금리가 안정된다고 가정하면 NII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 높아질 수 있다"면서 "금리가 선행 커브를 따른다면 연방기금금리는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올해 2번 인하되고, 올해 NII 성장을 1% 더 깎아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워드 커브는 올해 연준의 두 번 금리 인하, 2020년 한 번 더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와 단기 수익률이 모두 하락했다며 이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은행의 이익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변동금리 자산의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신규 채권은 더 낮은 쿠폰을 제공하고 은행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낮추고, 모기지 고객들은 더 낮은 금리로 다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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