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 외무성이 홍콩 총영사관 직원이 중국 본토에 구금됐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다우존스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영국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홍콩 총영사관 직원이 선전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는 소식에 극도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외무성은 "그의 가족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둥성과 홍콩 당국으로부터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콩 현지 언론인 HK01은 홍콩 영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교역 및 투자담당관인 사이먼 청이 지난 8일 선전에서 열린 기업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청은 같은 날 홍콩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국경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우려된다는 얘기를 남긴 후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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