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서영태 기자 = 6일 중국증시는 전날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나온 가운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3.74포인트(0.46%) 오른 2,999.6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5.87포인트(0.36%) 내린 1,657.5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한 두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해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으나 막판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전날 나온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 재개 소식에 증시에 훈풍이 지속됐다.

양국은 다음 달 초에 워싱턴에서 제13차 무역협상을 가지기로 전화를 통해 합의했다.

이번 달 중에는 고위급 협상 준비를 위한 실무진 차원의 협의도 나설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미국 무역협상단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며,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경제책사 류허 중국 부총리 발언도 시장에 자신감을 실었다.

류 부총리는 전날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미시적 기초 활력이 충만하고, 거시 정책 도구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6일 사이 세 번이나 경기 하방 압력 대처 방안을 논하는 회의를 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종이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400억 위안 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번 주에는 총 1400억 위안 규모 역RP가 만기를 맞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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