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macaron TAXI)'가 제주도에서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파트너 서비스를 시작한다.

KST모빌리티는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로, 마카롱택시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카롱택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택 및 호출이 가능하다.

마카롱파트너스 제주 서비스는 9월 25일부터 2개월간, 2개 법인 50개 택시로 시범 운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KST모빌리티는 연내 제주도에 마카롱파트너스 600여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택시 운영 대수 5천300여대 중 약 12%를 차지하는 규모다.

마카롱파트너스 제주는 기존 마카롱택시와 마찬가지로 예약 서비스와 카시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충전기·디퓨저·물티슈 등 기본 편의 서비스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파트너스 제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마카롱택시 앱 고객 모두에게 웰컴 쿠폰 5천 원권을 증정한다.

쿠폰은 마카롱택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카롱택시는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해 민트 컬러로 단장한 차량, 무료 와이파이·충전기·생수·마스크·카피트 같은 편의물품, 전문 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승차거부 없는 예약제 호출방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이번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 시행으로 방문객과 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택시-비행기-택시로 이어지는 통합 이동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는 마카롱택시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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