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8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개장 초반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보스포럼 진입로
(다보스=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 다보스포럼이 개막한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국제회의장 진입로 모습. 2023.1.17 prayerahn@yna.co.kr

우리 시각으로 이날 오후 5시 38분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04% 하락한 4,172.81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오른 7,087.91을,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0.15% 상승한 26,019.78을 가리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3% 오른 7,861.4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0% 밀린 15,172.00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에 일본 국채 금리가 급락한 데 이어 미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으며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유럽 시장의 투자자들은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나오는 소식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BOJ 결정에 치솟았던 달러 가치는 유럽 시장의 개장 시점과 맞물려 하락 전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4% 상승한 1.0840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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