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닛산이 영국 북부 선덜랜드 공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11일 보도했다.
약 6천명이 일하고 있는 이 공장은 작년 생산대수가 44만대로 영국 최대 규모다. SUV와 전기자동차 생산 외에 신형차 조립도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70%는 유럽연합(EU)으로 수출된다. 따라서 이달 말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큰 타격을 받게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회사 측은 "사업을 지속하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EU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갑자기 10%의 관세가 붙으면 비즈니스 환경이 위협받고 장래 (사업을) 지속하는 게 어려워진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관세 부과뿐만 아니라 물류 혼란 우려도 나오고 있어 재규어랜드로버와 도요차 자동차가 10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 전후로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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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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