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량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ELB포함) 발행량은 17조9천752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5.3% 감소했다.

발행 종목은 4천540개였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액이 14조8천579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82.7%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분기 공모 발행량과 비교해서는 34.4% 줄어든 수치다.

기초자산별로 해외지수 ELS는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지수는 13조9천858억원 발행돼 전분기보다 31.8% 감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조9천655억원 발행돼 같은 기간 20.4% 줄었다.

국내지수 ELS 중 코스피(KOSPI)200지수 ELS 발행 규모는 3조9천9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7% 감소했다.

발행회사 별로는 상위 5개 증권사가 10조1천773억원어치를 발행해 전체의 절반 이상(56.6%)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2조3천929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고, KB증권이 2조3천386억원, 미래에셋대우가 2조335억원을 발행해 그 뒤를 이었다.

3분기 ELS 상환액은 21조8천60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16.7% 감소했다.

조기상환이 88.7%로 19조3천805억원 됐고, 만기상환은 2조1천31억원으로, 9.6%를 차지했다. 중도상환은 3천773억원으로 1.7% 수준이었다.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72조4천2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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