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채권시장 투자자들이 위험 조정 수익률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31일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글로벌 리서치의 메리 앤 바텔스 상장지수펀드(ETF) 전략 헤드는 "위험 조정 기준으로 채권 수익률을 보면 주식 수익률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며 "고객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위험 조정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위험 조정 수익률이란 투자 기간에 감수한 위험의 정도를 고려한 수익률을 뜻한다.

바텔스는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고금리 상품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저금리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경기 침체에 가까워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신용 리스크를 감수하며 고금리 상품에 투자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공포와 경계감이 있다"면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의 포지션이 매우 방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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