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의 티잔 티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이행하면서 무역에 덜 민감해질 것이라며 중국에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6일 CNBC에 따르면 티엄 CEO는 선전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장기적으로 중국에 매우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수년간 중국의 성장을 견인해온 펀더멘털이 여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모델이 제조와 수출 중심에서 소비, 내수 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무역과 같은 이슈에 덜 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티엄 CEO는 헬스케어와 기술주를 유망하게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티엄 CEO는 금융 섹터가 중국 경제 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연금 부문에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사회안전망이 발달하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연금 섹터의 자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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