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은 조만간 중국과의 무역합의 타결에 '매우, 매우 낙관적'이라고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그리샴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앞서나갈 수는 없지만 조만간 합의가 타결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철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이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를 철폐할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단계적 관세 철회방안이 백악관 내부에서 격렬한 반대에 직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반짝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오전 9시3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20위안(0.03%) 상승한 6.9690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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