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홍콩 인권법 통과로 우려 커져 하락…0.62%↓
[도쿄증시-마감] 홍콩 인권법 통과로 우려 커져 하락…0.62%↓
  • 서영태 기자
  • 승인 2019.11.2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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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0일 일본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락 마감했다. 미 의회의 홍콩 인권법 승인이 경계감을 키웠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08포인트(0.62%) 내린 23,148.57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5.62포인트(0.33%) 하락한 1,691.11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두 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내림세로 전환한 뒤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장중에 미국 상원이 이른바 '홍콩 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관련 뉴스가 나온 후 중국 외교부가 곧바로 "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맞받아치자 현재 진행 중인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불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대됐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이 미세조정되고 있다며 타결을 낙관했지만,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간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각 회의에서 "만약 우리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더 올릴 것"이라고 경고한 점도 불안감을 자극했다.

시장은 홍콩 사태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미·중 무역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밤 공개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향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무역수지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어, 전문가 전망치 3.8% 감소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028엔(0.03%) 하락한 108.524엔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 내림세는 금융주와 전자제품 관련주가 주도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36% 내렸고, 소니는 0.85% 하락했다.







<20일 닛케이225지수, 토픽스지수 시세>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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