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하면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가 진단했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니콜라스 로빈 펀드매니저는 "무역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빈 펀드매니저는 에너지와 금속, 농산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면서 미니딜(mini-deal)조차 어려워보인다"면서 "이는 중국 정부가 타협할 기분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빈 펀드매니저는 또 중국 정부가 자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에 나서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부양책도 매우 특정한 부분을 훨씬 정확히 겨냥하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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