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증시는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상승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93포인트(1.01%) 오른 23,529.84를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5.36포인트(0.90%) 상승한 1,714.72를 기록 중이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르막을 걷는 모양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완화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PMI를 50.2로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 국면이 갈린다.

도쿄증권거래소(TSE) 개편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금융청은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 신규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TSE를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청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을 토픽스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은 상승세를 제한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반대한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자 무역 협상 불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시장은 미·중 갈등을 키운 홍콩 사태와 1단계 무역 합의 진행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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