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9포인트(0.17%) 내린 23,391.41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44포인트(0.08%) 하락한 1,720.63에 움직이고 있다.

두 지수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내년 FOMC 회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일에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를 앞두고 무역 협상 관련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중 양국은 추가 관세 예정일 전에 1단계 무역 합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양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무역 합의가 최대한 빨리 달성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퇴출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무역 협상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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