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0일 일본 도쿄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결과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0.09%) 내린 23,410.1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30포인트(0.08%) 하락한 1,720.77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내

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증시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국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퇴출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 나와 관련 우려가 커졌다.

다만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가 최근 양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무역 합의가 최대한 빨리 달성되기를 원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유지시켰다.

미국은 오는 15일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회의와 영국 총선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화도 이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0엔(0.02%) 오른 108.620엔을 기록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닌텐도와 소니가 2.86%, 1.41%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0.30% 내렸다.







<10일 닛케이225지수 시세>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