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마감기한인 15일이 되기 직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11일 CNBC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슬레이트스톤웰스의 케니 폴카리 선임 시장 전략가는 "토요일 밤 마지막 순간에 협상 타결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협상이 단행됐고 미세 조정 단계에 있으므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와 시장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에릭 로버트슨 이사도 "시장은 어떤 종류의 초기 협상이 서명될 것으로 이미 예측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로버트슨 이사는 "아마 아직 협상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며 15일 관세가 적용 돼도 향후 6개월간은 관세를 받지 않는다는 식의 발표가 나올 것"이라면서 "1단계 무역 협상이 서명될 때까지 관세를 미룰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DBS의 전략가들은 "관세를 미루는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달려 있다"면서 "무역 협상이나 관세가 미뤄진다면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7~7.10위안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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