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경제 지표 반등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맥쿼리는 지난달 중국 경제활동이 개선된 것은 광군제 쇼핑과 재고 등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이 같이 판단했다.

맥쿼리는 중국의 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약하다며 성장 모멘텀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양호한 부동산 섹터 덕분에 중국 경제가 올해 그럭저럭 성장할 수 있었지만,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현행 10%에서 내년 5~6%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부동산 투자 둔화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5% 증가였다.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8% 늘어 예상치(7.6%)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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