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지급준비율(RRR)을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사회융자 실질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롼젠훙 인민은행 조사통계사(司) 사장은 "다른 중앙은행과 비교할 때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조정할 여유가 더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현재 중국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이 7.5~13% 수준으로, 미국(0~3%), 유럽(0~1%), 일본(0.05~1.3%)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롼 사장은 중국의 성장 엔진이 수출에서 내수로 전환됐음을 언급하면서 "경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높은 지준율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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