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로 낮아질 수 있다고 28일 전망했다.

ING는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서면서 소매업계, 레스토랑, 여행업계가 모두 심한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이 5.6%로 0.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는 춘제 연휴가 끝난 후 근로자들이 복귀하면 상하이, 선전, 베이징, 광저우 등에서 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은행은 사망률이 아직 높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더욱 치명적으로 변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ING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이 8%에서 3~4%로 낮아질 것이며, 글로벌 관광업계는 30% 넘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사망자가 늘어날 경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7.2위안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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