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약세 등으로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90포인트(0.89%) 상승한 23,400.7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6.15포인트(0.37%) 오른 1,671.86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화 약세가 수출기업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44엔을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즈음에는 109.750엔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당국은 전날의 신규 확진자 수를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적은 1천749명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하락해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1월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일본 재무성은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7.0% 감소였다.

지난해 12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12.5%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과 소니가 3.86%, 1.44%씩 상승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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