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기업 활동이 움츠러든 듯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이후를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디지털솔루션업체 엑스포트나우의 프랭크 라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그래도 중국이고, 중국 경제는 그래도 중국 경제다"라며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빈 CEO는 "중국에 관심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6개월 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가졌던 생각은 무엇이 됐든 여전히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라빈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여전히 매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GDP는 6.1%였다.

컨설팅업체 컨트롤리스크도 지금은 투자자들이 전염병 이후의 전략을 생각할 때라며 "위기는 언제나 회복을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컨트롤리스크는 시장, 고객, 경쟁자가 코로나19 이후에 어떠할지 구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컨트롤리스크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매우 거품 낀 환경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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