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기업공개(IPO) 시장이 혼란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아이큐브드시스템즈는 4월 7일에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에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주식시장 동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4월 초순 마더스에 상장될 커머스원홀딩스와 스템셀연구소도 19일 예정됐던 공개 가격제시 조건 결정을 각각 23일, 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IPO 중지는 7건으로 연간 데이터가 집계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IPO로 투자회수를 계획하고 있던 벤처캐피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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