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3.07포인트(4.58%) 오른 17,660.85를 기록했다.

도쿄증시 전 종목을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32.75포인트(2.53%) 상승한 1,324.76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르막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10.921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에는 109.883엔이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 실적에 호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올림픽 연기 계획에 대해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도쿄올림픽이 1년 정도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화상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동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은 회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의한 인도적 비극과 시장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전했다"고 말했다.

G20 정상들의 화상회의는 수일 내로 열릴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양적완화 규모를 무한대로 확대하고 기업과 가계 유동성을 지원하는 대책을 추가 발표했다.

국채 및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무제한 매입하고, 회사채 시장 지원 기구와 자산담보부증권(ABS) 대출창구를 만드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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