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요타자동차와 혼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을 멈춘 북미공장과 관련해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7일 NHK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달 23일부터 생산을 중지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내달 17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내달 6일 재개가 미뤄질 전망이다.

혼다도 미국, 캐나다 공장의 재개를 내달 7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NHK는 직원 배려 차원뿐만 아니라 신차 판매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지에서 실행되고 있는 외출 금지 등의 제한조치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 활동 정상화를 희망하고 있지만 NHK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중서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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