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인민은행이 30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했으나 이는 전례 없는 통화정책 조처에 매달리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마쥔(馬駿)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마 위원은 상하이증권뉴스를 통해 현재 중국의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고려해 인민은행은 정책 결정에 있어 "인내심과 유연성을 모두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한꺼번에 모든 탄약을 사용해버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 위원은 7일물 역RP 금리를 인하한 것이 기업과 소비자들의 자금 차입 비용 인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통상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유일한 국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역RP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조업 재개와 전 세계 바이러스 상황, 그리고 외부 경제 여건의 악화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입찰금리를 기존 2.40%에서 2.20%에서 20b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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