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 때문이다.
중국 산업부격인 공업신신화부(MIIT)의 신궈빙 부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97%가 생산을 재개해 지난 2월 중순의 60%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82%의 근로자가 복귀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하고 생산에 나섰지만, 시장 수요가 약해짐에 따라 재고는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자동차 업계 지원을 줄이면서 수요가 줄었으며 지난 두 달 동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그 충격은 더 커졌다.
최근 몇 주 사이 중국 지방정부에서는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조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부부장은 수출중심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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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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