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U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투자 트렌드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보건, 기술, 공급사슬 재편 등에 주목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결국 회복하겠지만 라이프스타일과 사업 관행상의 변화를 비롯해 헬스케어 및 디지털 신기술이 팬데믹 이후의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코로나19로 글로벌 보건 시스템 내 빈틈이 가차 없이 드러났다며 헬스테크와 원격의료를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조명했다.

UBS는 식품 공급 사슬도 재조명받고 있다며 이 부문에서 혁신이 탄생하고 투자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관은 나이키의 최근 중화권 내 분기 디지털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사례를 들며, 이커머스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진술에 따르면 핀테크 앱 침투율이 낮았던 유럽과 다른 선진국 시장 전반에서 앱 다운로드 횟수가 지난 몇 주간 상당히 증가했다"라고도 말했다.

UBS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공급사슬 재편에 영향을 주고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동유럽, 멕시코 또는 기타 아시아 국가로 공장을 이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전염병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자동화된 공장을 언급하며 "공장 자동화 설비,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한 단계 높은 자동화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 트렌드를 제시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