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주가지수 선물 하락에 장 막판 '털썩'
[도쿄증시-마감] 美주가지수 선물 하락에 장 막판 '털썩'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0.04.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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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일 도쿄증시는 장 막판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함께 급락세를 보였다.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60포인트(4.50%) 추락한 18,065.4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한때 5% 넘게 떨어지며 17,871.62에 저점을 기록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51.96포인트(3.70%) 하락한 1,351.08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 뒤 큰 변동 폭을 보이지 않았으나, 장 막판 가파른 내림세를 연출했다.

같은 시간 E-min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2.81% 빠진 2,497.50을, E-mini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2.41% 내린 7,598.75를 나타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에 출석해 환자가 급증 중인 도쿄를 봉쇄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현시점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라고도 말했지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사태 선언 여부에 대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일본의 3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비치와 같은 44.8로 집계됐지만, 전월치(47.8)보다는 낮았다. 이로써 일본 제조업 경기는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일본 제조업 대기업의 체감경기 지수도 7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는 3월 '-8'로 추락했다. 전월치는 '0'이었다.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371엔을 나타냈다. 전장 마감 무렵에는 108.147엔이었다.

개별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2.98% 떨어졌다. 도요타자동차와 소니는 2.61%, 3%씩 하락했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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