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전례 없는 고통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그리핀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 세계가 공통의 보이지 않는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생애에 이 정도의 불확실성을 겪어본 이는 거의 없을 것이며 다수의 새로운 요구의 무게는 우리 모두에게 각각 다른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타델은 지난 3월 중순 상대가치 거래를 통해 수천만달러의 손실을 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시장의 변동성을 잘 견뎌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3월 이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1.2%를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5.7%를 나타냈다.

그리핀 CEO는 지난 2월 초 뉴욕경제클럽 토론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이해 '글로벌 보건 위기'라고 정의했다.

당시 시타델은 중국에 수백만달러를 기부하고 의료물자도 공급했다.

그리핀 CEO는 "당신의 부모와 조부모,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이들이 잘 보살핌을 받도록 시간을 쓰도록 하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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