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류궈창 중국 인민은행(PBOC) 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강조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류 부행장은 중국 경제가 2월에 비해 3월에 급격히 개선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류 부행장은 "코로나19 충격을 상쇄할만한 정책 여력이 충분하다"며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을 계속 풍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며, 공급망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류 부행장은 일각의 예상과 달리 예금금리 인하가 임박하진 않았음을 시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충격 이후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이 기준 예금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예금금리 인하는 높은 소비자물가와 위안화 절하 리스크에 의해 제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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