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투자회사 로이트홀드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올해의 경제 붕괴가 대공황과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폴슨 전략가는 "사람들은 포효하는 1920년대에 하늘 높은 줄 몰랐었다"며 "당시 생겼던 과잉이 조정받는 차원에서 대공황이 시작됐는데 현재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포효하는 1920년대는 1929년 대공황이 오기 전의 미국 경제 호황기를 일컫는다.

폴슨 전략가는 현재 경기 침체의 원인이 독특하다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포에 의한 침체"라고 규정했다.

폴슨 전략가는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경제 스위치를 끄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이 있었다"며 "경제를 셧다운하기로 하고 모두를 집에 머물게 하면 (경제가)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확실히 정말 깊고 끔찍한 조정이 될 것이지만 대공황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증시와 관련해서는 주가가 저점을 깰 수도 있고, 현 수준보다 높아지는 시점은 향후 12~18개월 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내 유틸리티나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인 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경기순환주를 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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