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호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의 신용등급은 'AAA'이다.

S&P는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호주의 재정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 전망을 이같이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호주가 올해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천200억호주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이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상을 차지한다.

S&P는 2018년 9월에 재정 흑자 전망을 근거로 호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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