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싱가포르 대화은행(UOB)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UOB는 9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내달 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은행은 한은이 지난 3월 이미 앞당겨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실시한 데다 정책당국이 현금 지급, 기업 대출지원 등의 부양책을 계속 꺼내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 부담이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한편 UOB는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1% 위축돼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 2분기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이라는 가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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