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3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회복세는 계속해서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CE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고빈도 데이터에 따르면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경기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그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내수는 고용시장 불안으로 억제될 것으로 CE는 전망했다.

CE는 3월에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처분 소득은 1분기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제2 경제 대국인 중국은 교역 상대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대외적 역풍이 강해질 것이라고 CE는 예상했다.

CE는 "중국의 회복세는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에 -6.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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