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5월 초 노동절 연휴가 기업들이 사업을 정상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프리스가 진단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는 통상 3일이지만 이번에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로 확대됐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소매업체의 프로모션 이벤트까지 더해져 소비 의지가 커질 것이며 이는 기업들의 재고 정리에 도움을 주고 향후 회복의 포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또한 해외여행 제한 정책으로 연휴 소비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는 과거 노동절 연휴 때 해외지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고 나서 중국이 경제를 재개한 이후의 첫 연휴이다.

제프리스는 노동절 연휴가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를 가늠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중국 국민이 해외여행을 통한 교차 감염과 국외 체류의 위험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길 바란다"면서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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