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웰스파고 증권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조만간 1%를 꾸준히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클 슈마허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경제여건 개선을 이유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값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했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슈마허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해서 진정될 것이며, 고용이 하룻밤 새 개선되지 않아도 투자 심리가 충분히 북돋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향후 3주 내로 0.8% 수준에서 거래되고, 여름에 1%를 웃돌 것이라는 게 슈마허 전략가의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655%를 기록했다

슈마허 전략가는 "연말에는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 코로나19 확산이 없다는 가정 아래 올해 말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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