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4월 중국의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8.8% 감소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4월 수입은 전년보다 14.2% 감소했다. 이 역시 예상치인 15.8% 감소를 상회했다.

달러화 기준 무역흑자 규모는 45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90억달러였다.

지난 3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6.6%, 수입은 0.9% 감소한 바 있다.

위안화 기준으로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수입은 10.2% 줄었다. 위안화 기준 무역흑자 규모는 3천181억5천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편 무역지표 발표 전 하락하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주춤하고 있다.

오후 12시 1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4% 하락한 7.1146위안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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