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1천593억원을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및 기타 매출 증가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7%,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12.4%,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29.8% 증가했다.
방송 가입자 수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5만명 감소했다.
다만 높은 ARPU의 고화질(UHD) 방송 가입자가 133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만8천명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만8천명이 증가한 12만5천명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가입자 5만5천명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5.4%에 달했다.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기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실적을 증가할 계획"이라며 "또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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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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