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8bp 오른 0.66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년물 금리는 0.65% 초반~0.66% 초반 사이에서 움직였다.

20년물 금리는 0.44bp 내린 1.1250%를, 30년물 금리는 0.49bp 하락한 1.369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금리는 0.1738%로 0.01bp 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 소재,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등을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 상승세도 제한됐다.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기준환율을 지난 25일 0.38% 절하한 데 이어 이날도 0.12% 절하하면서 미·중 양국의 갈등이 환율 문제로 번지리라는 우려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홍콩 증시가 1% 넘게 반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리 하단이 지지를 받았다. 각국에서 봉쇄조치가 잇따라 해제되면서 경제가 회복되리라는 기대도 금리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107.890엔을 기록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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