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들이 잇따라 다시 문을 열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지노 업체 펜 내셔널 게이밍 주가는 지난 3일 4.71% 급등한데 이어 4일에도 14.25% 급등했고 씨저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일과 4일에 각각 3.52%, 3.57% 상승했다.

MGM미라지는 4일 7.21% 상승해 지난 4일간 26% 급등했다. 윈리조트는 3일 11% 뛴 데 이어 4일 2.01% 상승했다.

미국에서 봉쇄조치 해제로 경제활동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MGM 등 카지노들이 4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ABC 뉴스는 자정 직후 카지노들이 문을 열었으며 곧 유흥객들과 카지노 고객들로 찼다고 전했다.

다만 배런스는 일부 카지노의 경우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고객 모집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MGM 미라지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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