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WSJ 따르면 데니스 린치가 운용하는 주식 펀드인 '모건스탠리 기관투자자 디스커버리 포트폴리오(MPEGX)'는 지난 분기에 12개월 수익률(56.2%) 1위에 올랐다.
린치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회사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게 투자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 예측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전술과 타이밍에 대해 논하는 데 시간을 지나치게 쓴다"며 매매 시점보다 종목 선정이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인사이트(CPODX)'와 '모건스탠리 기관투자자 성장(MSEQX)' 펀드도 각각 49.0%, 46.3%의 수익률을 거두며 분기별 위너스 서클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와 4위는 제벤버겐 캐피털의 '제벤버겐 성장 펀드(ZVNIX)'와 '버투스 제벤버겐 혁신 성장 펀드(SAGAX)'가 차지했다. 수익률은 각각 53.3%, 48.8%였다.
모건스탠리와 제벤버겐이 이번 분기별 위너스 서클을 휩쓴 셈이다.
제벤버겐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 데니슨도 "향후 3~5년 동안 최고로 성장할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려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WSJ의 분기별 위너스 서클은 자산 규모가 최소 5천만달러를 넘는 미국 액티브 주식 펀드의 12개월 수익률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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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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